안녕하세요. 8개월 차 (29주 1일) 복땡이 맘이 되어 임신 후기에 주의해야 할 점이나 알아두면 좋은 점 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
1. 칼로리가 적은 음식을 먹는다
천천히 성장하던 태아가 골격과 근육을 완성하기 위해 빠르게 몸무게를 늘려 나가게 됩니다. 임신 후기 7주 동안 신생아 몸무게의 1/3 ~ 1/2 정도가 채워지게 됩니다. 따라서 임신부의 몸에 필요한 영양이 많아지는데, 그렇다고 너무 많이 먹으면 체중이 단기간에 급격하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출산이 가까워졌다고 방심하지 말고 매일 체중을 체크하고 고영양, 저칼로리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쌀밥 대신 현미, 콩 등을 섞은 잡곡밥을 먹고 매 끼니 채소 반찬을 많이 먹는 것이 방법입니다. 산도에 지방이 쌓이게 되면 난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식단과 체중 조절에 유의해야 합니다.
2. 짜게 먹지 않는다
염분 섭취를 줄이지 않으면 필요 이상의 물을 마시게 되어 그러잖아도 체내 수분과 혈액량이 증가한 상태에서 몸이 붓기 쉽습니다. 또 임신 후기 내내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나는데 과다한 수분 섭취는 소화를 방해하게 합니다. 소금 함유량이 높은 인스턴트식품을 자제하고 평소 먹는 것보다 싱겁게 먹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TIP) 요리할 때 국물 맛을 낼 때는 소금을 사용하기보다 가다랑어나 다시마, 멸치 같은 천연 조미료를 이용합니다. 마늘, 양파, 생강, 고추 등을 넣고 조리하면 염분을 줄이면서 음식 맛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3. 간식과 주식을 구분하지 않는다
임신 중에는 소화가 잘되지 않아서 조금씩 자주 먹는 식습관이 형성되는데, 이때는 간식도 주식이 되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서 먹어야 합니다. 고구마나 감자를 구워 먹거나 비타민이 풍부한 브로콜리를 데쳐 요구르트에 찍어 먹는 등 되도록 천연 간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4. 비타민 A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
태아에게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출생 후 발육이 부진하거나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잔병치레가 잦을 수 있습니다. 비타민A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쇠간, 토마토, 달걀, 김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비타민 A를 과잉 섭취할 경우 태아 기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영양제를 통해 섭취할 때는 의사와 상담한 뒤 복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생활할 때 주의할 점>
1. 혼자서 외출하지 않는다
출산 예정일이 가까워오면 언제 어디서 진통이 시작될지 모르므로 혼자서 멀리 장시간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남편이나 주위 사람들과 함께 외출하고, 혼자 외출해야 한다면 주위 사람에게 가는 곳을 반드시 알립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진찰권과 산모수첩, 신용카드나 현금, 그리고 산모가 의식을 잃었을 때를 대비한 비상연락처 등을 소지합니다.
2. 입원 용품을 준비한다
출산하면서 바로 사용해야 하는 육아용품과 생활용품을 챙겨두어야 합니다. 산모수첩과 출산 준비물이 든 가방은 잘 보이는 곳에 두어 누구든 쉽게 찾을 수 있게 한다. 산모가 쓰러지는 등 긴급한 상황을 대비하여 가까운 사람들과 병원 연락처를 보기 쉽게 정리해 비상연락망을 만들어 놓습니다.
3. 출산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운다
조산의 위험이 있고 예정일이 변할 수 있으므로 출산 계획을 미리 세웁니다. 건강 상태에 맞는 분만 방법을 선택하고, 갑자기 진통이 왔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입원과 분만 절차를 확인합니다. 입원부터 분만, 퇴원과 산후조리 기간을 최소 3개월로 잡고 절차와 비용, 준비물 등을 체크합니다. 막달에는 아기용품과 산후조리 기간에 필요한 용품을 정리해서 눈에 띄는 곳에 두거나 산후조리할 곳에 미리 옮겨 놓습니다.
<안전한 건강관리>
1. 충분히 쉬고 숙면한다
출산이 임박해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기 쉽습니다. 불편한 몸 때문에 잠을 자는 것도 힘든데, 이때 숙면하지 않으면 신체 트러블이 가중됩니다. 잠을 잘 자야 심신의 스트레스가 줄어들어 안정적인 태내 환경이 만들어지므로 언제든 누워 잠을 청할 수 있도록 침구를 펴 놓습니다.
2. 샤워를 자주 한다
출산일이 다가오면 산도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분비물 양이 늘어나고 몸이 무거워 땀도 많이 흘리게 됩니다. 하루 1~2회 샤워를 하고 속옷을 자주 갈아입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후기에는 위급하게 출산할 수 있으므로 늘 몸을 청결하게 관리합니다.
3. 호흡법과 임신부 체조 등을 익힌다
깊고 규칙적인 호흡은 출산에 대한 긴장과 불안을 줄여 줍니다. 진통 자체를 줄이는 것은 아니지만 몸과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고, 임신부와 태아에게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주며, 진통에 쏠리는 신경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배에 힘이 들어가면 자궁이 수축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4. 배에 압박을 가하지 않는다
허리를 숙이면 태아에게도 압박이 가해지게 됩니다. 몸을 낮춰야 할 때는 허리를 숙이지 말고 무릎을 구부립니다.
5.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한다
배가 불러 발치를 내려다보기 힘들고, 가만히 서 있거나 앉은 자세에서도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렵습니다. 서 있을 때에는 두 발을 모으지 말고 한쪽 다리를 약간 앞으로 내디뎌 그 다리에 중심을 두면 좋습니다. 높은 곳과 미끄러운 곳은 피하고, 목욕탕에서는 더욱 조심합니다.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신발을 신고 슬리퍼는 신지 않습니다.
6. 태동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인다
태동이 약해지고 횟수가 줄어들면서 태동의 변화에 부주의하게 되는데, 막달에 태동이 멎고 알 수 없는 이유로 태아가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매일 태동을 체크합니다. 태아가 격렬하게 움직이다가 갑자기 멈추거나 24시간 아무 움직임이 없을 땐 병원에 가야 합니다. 복부에 통증이 심하면서 태동이 줄어든 경우에도 병원에 가야 합니다.
임신 후기에도 조심해서 건강하게 출산 하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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